• 빈티지 : NV 빈티지
  • 괜찮네요! (3.0점)
  • 홈플러스에서 16000원에 구매. 미디엄 페일 루비 컬러로 약간 피노누아스러운 색이라고 느꼈고 노즈에서는 초반엔 약한 과실향과 조금 튀는 알콜향이 느껴졌고 브리딩 후에는 다소 째미한 붉은과실 검은과실이 함께 느껴집니다. 맛에선 잔당이 있고 중간이상의 산미와 알콜이 튑니다. 약간의 마굿간 향이라고 제가 느껴지는 거슬리는 향도 피니쉬에서 감지됩니다. 처음에 정말 별로였으나 1시간 브리딩 시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째미한 라즈베리, 블랙베리와 알콜은 거의 모두 잦아들고 산미도 튀지 않습니다. 다만 온도조절에 따라 밸런스가 훅훅 바뀌는 느낌이라 특정 온도를 잘 맞추면 마시기 좋은 밸런스가 나오고 조금 틀어지면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돼지고기를 단순히 구워서 함께 먹었는데 차라리 양념한 고기였으면 더 낫지않았을까 싶습니다. 핸들링에 따라 맛이 변하는것을 경험해보고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나 저 가격대에 또 사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재구매의사 : 없음
> 맛과향 (아로마)
> 함께먹은 음식 (궁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