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18년
  • 괜찮네요! (3.5점)
  • ■색 : 깊은 자주 ■향 : 피망, 허브, 민트, 라일락, 블루베리, 블랙베리, 검은 자두, 검은 딸기, 감초, 정향, 스파이스, 삼나무, 흑연, 흙, 담배, 커피 (강도 : 중간+, 숙성중) ■맛 : 산도(중간+), 당도(드라이), 타닌(중간+), 알콜(높은, 15%), 바디(중간+), 여운(중간+) 풍미 : 스파이스, 삼나무, 감초, 담배 등 남성적인 숙성 풍미가 물씬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검은 과일 풍미를 비롯한 커피 풍미가 매우 풍부하네요. 마치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듯한 기분입니다. 최근에 영화 '존 윅'을 봤는데 존 윅이 떠오를만큼 터프하고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강도 : 중간+) ■결론 : 매우 좋은 품질의 와인입니다. 지금 마시기에 좋으나 추가 숙성 잠재력이 있습니다. ■간단한 치즈 몇 종과 함께 페어링 했습니다.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과일치즈 보다 짭짤한 치즈와 훨씬 잘 어울렸어요. ■'바예가르시아(Vallegarcia)'는 프랑스 와인의 광팬인 스페인 사업가 '알폰소 코르티나(Alfonso Cortina)'가 톨레도 산과 카바네로스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자신의 사냥터 50헥타르를 포도밭으로 바꾸어 1999년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그는 스페인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이자 세계 10대 석유 기업 중 하나이며 포춘 글로벌이 선정한 세계 15위 기업인 '렙솔(Repsol)'의 회장 겸 CEO였습니다. ■코르티나는 까베르네 프랑, 까베르네 소비뇽, 시라, 비오니에 등 프랑스 품종을 스페인 땅에서 재배하는데 성공하였고 2006년에 첫 빈티지 와인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바예가르시아는 2019년 6월, 스페인의 기존 DO등급 체계에서 탈피한 '비노 데 파고(Vino de Pago)' 등급을 받았습니다. 비노 데 파고 등급은 특별한 국지기후의 특성을 보이는 뛰어난 와인을 생산한 실적이 있거나 DOC. 구역 안에 위치한 단일 포도밭(싱글 빈야드)에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바예가르시아는 '누만시아', '알토' 등의 와이너리와 함께 스페인 최상급 와이너리 협회인 '그란데스 파고스 데 에스파냐(Grandes Pagos de Espania)'를 설립한 멤버이기도 합니다. ■코르티나는 보르도 그랑 크뤼 1등급 와인메이커인 '에릭 부아스노(Eric Boissenot)'를 초빙하여 와인을 양조했으며 그의 와인은 샹그릴라 호텔, 불가리 호텔, 유럽 현지 미슐랭 레스토랑에 리스팅 되었고, 국내에서는 과거 엘 초코 등 스페인 미슐랭 레스토랑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오너인 알폰소 코르티나는 2020년 4월 6일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 기간 중 안타깝게도 서거하셨다고 합니다.
> 재구매의사 : 중립
> 맛과향 (아로마)
> 함께먹은 음식 (궁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