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17년
  • 괜찮네요! (3.5점)
  • ■색 : 깊은 루비 ■향 : 블랙체리, 블루베리, 블랙베리, 조린 과일, 바닐라, 후추(강도 : 중간, 숙성중) ■맛 : 당도(드라이), 산도(중간-), 타닌(중간+), 알콜(높은, 14%), 바디(중간+), 여운(중간) 풍미 : 레드베리와 블랙베리의 풍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나 블랙베리 쪽이 우세합니다. 조린 과일, 혹은 잼 같은 농축된 과일 풍미가 있으나 건포도나 말린 과일처럼 3차 향의 묵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바닐라 풍미가 꽤 많이 느껴지고 약간의 후추 향도 존재합니다. 타닌은 벨벳의 느낌이고 와인의 질감은 전체적으로 둥글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강도 : 중간) ■결론 : 하루 종일 스키를 타고 샤워를 마친 뒤 노곤한 상태에서 와인을 마시니 저절로 눈이 감기고 마쉬멜로우처럼 몸이 녹는 기분이었습니다. 과실향이 코와 입 전체에 퍼져 정말 잘 익은 과일 여러 종류를 손으로 마구 퍼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운과 복합미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좋은) 지금 마셔도 좋지만 1차 향이 매우 신선하고 직관적인 상태라 아주 조금만 더 숙성해서 마셔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마셔도 좋지만 숙성 잠재력 있음) 아마란타는 과실향이 매력적인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장치킨, 매운양념치킨과 페어링 했는데 치킨의 양념이 와인의 달콤함을 잃게 하고 쓴 맛이 나게 만들어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와인 단독으로 마시거나 간을 하지 않은 구운 적색육과 페어링하는 게 좋겠습니다. ■'테누타 울리쎄'는 '안토니오 울리쎄'와 '루이지 울리쎄' 형제가 2006년 아부르쪼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생각보다 역사가 짧네요. 와인만 맛있으면 됐죠 :)
> 재구매의사 : 중립
> 맛과향 (아로마)
> 함께먹은 음식 (궁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