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20년
  • 괜찮네요! (3.5점)
  • ■색 : 깊은 자주 ■향 : 블루베리, 검은 자두, 블랙베리, 블랙체리, 조린 과일, 삼나무, 스모크, 초콜릿, 바닐라, 연유, 허브 (강도 : 중간+, 숙성중) ■맛 : 산도(중간+), 당도(드라이), 타닌(중간+), 알콜(높은, 15.6%), 바디(중간+), 여운(중간+) 풍미 : 블루베리와 같은 검은 과일을 조린 듯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 조금 째미한 편이지만 산도 덕에 밸런스가 좋습니다. 여운에서까지 1차 풍미가 이어지며 바닐라, 스모크, 초콜릿 등의 숙성 풍미도 느껴지네요. (강도 : 중간+) ■결론 : 매우 좋은 품질의 와인입니다. 지금 마시기에 좋으나 추가 숙성 잠재력이 있습니다. . . . 데이브 피니는 진판델 품종을 좋아했는데 1998년에 처음 양조한 와인도 진판델이었어요. 첫 빈티지의 진판델 와인은 그가 보기에 그저 그런 와인에 불과했고 그는 직접 진판델을 경작하기에 이릅니다. 그 결과 1999년 '오린 스위프트 셀러 진판델'이라는 그의 첫번째 상업용 와인이 탄생했고, 이듬해인 2000년에는 경작에 어려움을 겪어 여러 포도 품종을 섞은(대부분 진판델) '프리즈너' 라는 와인을 양조하게 됩니다. 그는 8년간 프리즈너를 양조했고 2008년에 프리즈너 브랜드를 팔아 넘기게 됩니다. 그는 브랜드를 판매하는 조건으로 8년간 진판델 와인을 양조하지 않기로 하는 계약에 동의해요. 데이브는 계약 당시 이 결정이 옳은 것이라고 여겼지만 이내 후회하죠. 그는 진판델 와인을 양조하기 위해 2016년까지 기다려야 했고 그 긴 시간을 기다려 양조한 와인이 바로 '8 이얼스 인 더 데저트'입니다. 진판델을 양조하지 못하며 보낸 8년이라는 시간이 사막 같았다는 의미에요. 데이브는 총 8개 빈티지의 '8 이얼스 인 더 데저트'를 만들고 난 후에는 더이상 이 시리즈는 만들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 재구매의사 : 중립
> 맛과향 (아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