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08년
  • 좋아요! 맛있어요! (4.5점)
  • 그 유명한 심판의 와인 몬텔레나. 신대륙임에도 아주 멋진 보르도스타일을 유념없이 보여줍니다. 08빈, 제법 숙성되었음에도 여전히 강건하고 단단합니다. 도도하다랄까? 날카롭게 새침떼기는 아니지만 쉽게 품을 주지는 않네요. 그래도 코스의 진행과 함께 점점 매력을 드러내는 모습이 가히 자신의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걸 각인시켜줍니다. 참 신기하게도 영빈일 때 먹으면 영빈 나름의 매력을, 10년 정도 숙성된 지금은 또 지금의 매력을, 10년 쯤 더 숙성되어도 빛을 잃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 보르도블렌딩의 스탠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