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11년
  • 최고에요! 또 마시고 싶어요! (5.0점)
  • 스테이크와는 다소 안어울립니다 부르고뉴 피노누아의 입문 와인이었어서 기억에 남네요 그 전까지의 부르고뉴라 함은 그냥 미지의 세계에 별 볼일없는 무언가였는데 르루아는 달랐어요 피노누아라는 성질이 가진 모든 좋은 것들을 가지고있었습니다 바람 딸기 장미 흙 약간의 이끼와 나무 그리고 실키함 .. 기억을 끄집어서 시음평을 쓰는건 그만큼 중요핬던 와인이라서 그날 싸놓은 노트를 꺼내봅니다 '노즈에서 부터 야하다 그리고 흙향과 약간의 피비릿내 시간이 지나니 가지향도, 책냄새, 스파이시하면서 알싸한 느낌 그리고 말린 장미가 바람을 타고 솔솔 느껴진다 굉장히 우아했다'